최근의 성형수술은 과거에 신체 일부를 교정하거나 복원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던 것에 비해 미용적 목적이 강해지면서 그 트렌드의 변화가 완연해졌다.

이와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대중매체로 인한 기존의 미의식에 급격한 변화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성형수술의 재료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수술의 안전성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미용성형수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대됐다.

때문에 다양한 경제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성형수술은 이제 성별이나 나이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일반화의 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성형의 일반화로 인해 성형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기준이 크게 상향되면서 기존의 ‘눈 성형’이나 ‘코 성형’과 같은 안면부의 주요부위는 더욱 세분화돼 그 전문성이 크게 강조되는 추세다.

종래의 안면성형수술에서 대표적으로 눈 성형의 경우에는 시각적으로 눈을 커 보이게 하는데 치우쳤기 때문에 쌍꺼풀이 없는 눈에 라인을 만드는 ‘쌍꺼풀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수술기법이 풍부해짐에 따라 개인의 상태나 목적에 따라 눈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될 수 있다.

눈의 조건에 따라 절개, 비절개법으로 수술을 선택하거나 때에 따라 앞트임, 뒷트임을 함께 병행할 수 있으며 쌍꺼풀라인 자체를 원하지 않을 경우 눈매교정술이나 상안검, 하안검 교정만으로 눈매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다른 부위의 성형에 비해 유독 ‘흉터’에 민감한 눈 성형은 눈 두덩이의 근육과 지방의 정도, 피부의 두께나 타입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따른 전문기술의 요구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코 성형의 경우에는 다양한 보형물을 선택해 낮은코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휜 코나 메부리 코를 교정하면서 기능적, 심미적인 목적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다.

실과 ‘하이코’나 ‘미스코’ 같은 시술은 코 수술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많이 선호하는 차 선택이다. 이들 시술은 특수 실을 이용하여 코 라인을 리프트 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코필러’보다 장기간 유지가 가능하고 코 성형과 비슷한 교정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눈, 코 성형은 이제 성형 수술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대중화 된 수술종류인 만큼 다양한 수술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때문에 유독 일방적으로 한 가지 시술 방법만을 고집하는 의료진보다 다양한 수술방법의 제안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술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창원성형외과 엘리나의원 이창호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연령이나 성별에 구분 없이 본인이 필요한 경우 긍정적으로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에 따라 성형기술 또한 세분화되어 수술 시 비용 및 효과뿐만 아니라 수술의 진행방법 또한 꼭 따져본 후 진행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