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f20ca3da9a7919261e1235f10af7b7_1561446023_2435.jpg8a4a6b08bddfa0e5944b0909738d8cf6_1561683609_1135.jpg

[스포츠조선] 쌓여있는 지방의 균등분배, 자가지방이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엘리나클리닉 댓글 0건 조회 1,926회 작성일 14-05-08 00:00

본문

          

9434402.jpg

주변 사람들을 보면, 유독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어려 보이는 사람이 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탄력'이다.

노화의 주요 요소 중에서도 피부탄력은 눈에 띌 만큼 급격하게 변화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보통 노화의 진행과는 거리가 먼 20대라거나 아직 주름이 생기지 않아 겉보기에 문제될 것이 없는 경우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선천적으로 타고난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감정표현에 사용되는 피하지방층 근육의 반복운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안면부 지방이 빠지며 볼륨감이 사라지는 과정을 겪게된다.

일단 탄력이 감소되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이 흐트러지게 되는데, 이는 뚜렷한 체중의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이 너무 말라 나이가 많아 보이거나 아파 보이는 인상을 주는 등 어딘지 모르게 '예전과는 다른 듯한'느낌이 들게 한다.

이러한 안면윤곽의 변화는 안면 거상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나 박피, 레이저와 같은 피부표면에만 그 효과가 유효한 시술로는 개선하기 힘들다. 때문에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최근에는 볼륨을 채우는 방법으로 필러나 자가지방이식, 보형물 등의 다양한 보충제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자가지방이식은 필러에 비해 다량으로 추출하여 충분한 양을 이식할 수 있어 경제적이면서, 무엇보다 보형물 삽입을 꺼려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시술이기 때문에 선호되는 방법이다.

자가지방이식은 본인의 배나 허벅지, 엉덩이와 같은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필요한 곳에 지방을 이동, 재배치하여 교정하는 것을 말한다. 가슴성형과 같이 볼륨이 충분히 필요한 경우에는 많은 양의 지방을 추출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여있는 부위까지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

지방이식이 적용될 수 있는 부위는 매우 다양한데, 안면부의 경우에는 꺼진 이마, 눈 밑, 윗 눈꺼풀 그리고 팔자주름과 같은 깊은 얼굴주름 등 전방위로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안면부 외에도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가슴성형은 자연스러운 모양과 크기를 원하는 경우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특히 가슴 모양을 부분적으로 교정하거나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술 후 추가적으로 교정이 더 필요할 경우 자가지방이식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 몸의 특성상 이식된 지방은 적게는10%에서 많게는50%까지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자가지방의 주입 후 경과를 보고 적절한 횟수의 추가 시술을 받아 보정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만족할만한 볼륨을 얻을 수 있다.

대게 지방의 생착률은 자가지방을 채취, 정제 그리고 주입하기까지의 지방이식의 전 과정에 걸쳐 지방세포가 받는 손상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게 되는데,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확실히 예견할 수 없는 지방이식술은 주입된 지방의 생존률이 수술의 결과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원 엘리나 성형외과 이창호원장은 "지방이식술은 지방세포를 손상 없이 조직에서 떨어뜨려 효율적인 지방채취가 가능한 장비로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원장은 이어 "지방이식의 전 과정에서 지방세포의 변형을 막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야만 생착의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