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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녹는 실로 성형하는 '미스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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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리나클리닉 댓글 0건 조회 1,955회 작성일 13-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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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오뚝하고 높은 코를 지향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개인의 얼굴에 가장 잘 조화되는 자연스러운 성형이 대세이다. 여성의 욕망은 의학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좀 더 안전하고, 효과 좋은 여러 시술법들을 개발했다. 이에 가장 발전한 성형이 '쁘띠 성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쁘띠 성형을 대표하는 '필러'와 '보톡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찾은 시술로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절개 및 보형물 삽입, 수면마취 등을 필요로 하는 외과적인 수술이 아니라 거부감이 덜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연고 마취를 포함한 시술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런치타임성형'으로 불리며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와 함께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직장인들은 물론, 단기간 외모 개선에 힘써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필러와 보톡스 뿐만 아니라, 코에 '실'을 삽입해 코를 오뚝하게 만드는 '미스코' 성형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코 전체 모양을 날렵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주는 신개념 코 성형이다.

미스코 성형은 주로 콧대가 꺼져 낮고 밋밋한 경우에 큰 효과를 보이는 코 필러와 달리 코 끝 높이나 모양, 코 날개 조절, 코 길이까지 늘릴 수 있는 시술법이다. 코 끝에 지지체인 2~3cm 길이의 스캐폴더라는 특수 녹는 실을 삽입해 지지대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형성하고, 스캐폴더가 코 안에 삽입되면 모양을 다듬어 오뚝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양이 만들어진다. 절개 후 보형물을 넣는 성형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이물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모양이 자연스러워 만족감이 높다.

창원 엘리나성형외과미부과 이창호 원장은 "미스코 성형은 흉터나 멍, 붓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시술 시간이 짧다. 또, 제품이 안전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하지만 성형에 앞서 스스로 충분히 고민한 후, 전문의와의 상담은 물론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최고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원장은 "미스코 성형의 경우 코끝의 모양을 교정시키는 효과로 전체적인 이미지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콧대에는 다소 효과가 미비할 수 있어 필러 시술 등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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