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나이를 불문하고 끊이지 않는 관심사 중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꽃 중년’이라는 말이 생겨났듯이 젊은층 뿐만 아니라 중년층에서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변화했지만, 수술과 부작용,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막상 성형을 결심하기란 쉽지가 않다. 때문에 보톡스와 필러와 같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쁘띠성형’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쁘띠성형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져 주기적인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술인 신개념 필러 ‘미스코’와 ‘하이코’는 필러로 꺼진 공간을 채우고, 코 끝에 주사를 이용해 실을 넣는 시술이다. 바늘 안에 장착된 실이 지지대 역할을 하는 점에서는 거의 같은 개념의 시술이지만, 사용하는 재료에 차이가 있다.

‘하이코’는 돌기가 없는 가늘고 짧은 실을 한번에 30~50가닥 주입해 주변 조직을 활성화시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미스코’는 2~3cm 길이의 강한 지지력을 갖고 있는 ‘스캐폴더’라는 특수한 실이 팽팽하게 해주어 코를 높여주거나 길이를 늘려준다.

창원 엘리나 이창호 원장은 “하이코와 미스코는 일반 쁘띠성형과 같이 5~20분 만에 코끝과 콧대 등을 교정할 수 있으며, 시술 흔적이 남지 않아 자연스럽다. 유지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흡수가 되지만, 변화된 코 주변 조직생성을 활성화시켜 지지효과의 30~50%는 남아 시술전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는 반영구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하이코와 미스코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로 전문적인 의료진이 있는 피부과를 찾아 상담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시술 후 주의사항으로는 음주와 흡연은 주입된 필러가 안정되는 것을 더디게 만들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시술 받은 부위를 과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고온의 열기는 혈류를 촉진시켜 일주일 정도 사우나와 같은 고온의 장소를 피해야 한다.